▲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18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한 네티즌이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촬영했다고 밝힌 젊은 남녀가 사이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고 가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화면에는 남녀가 지하철 안에서 고성과 막말, 욕설을 주고받다 주먹다짐까지 하는 장면이다.

네티즌은 한 남성이 좌석에 앉은 젊은 여성의 발을 잘못 차는 바람에 시비가 벌어졌는 데, 남성이 조용한 목소리로 사과했지만 여성은 계속 화를 내며 욕을 했고 이에 남성도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함께 욕을 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화면에는 여성과 남성은 서로 욕설로 받아치며 함께 내리자고 맞섰으며, 화가 난 남성이 여성의 손을 잡자 여성은 남성의 뺨을 때렸다. 이에 남자는 여성의 얼굴로 주먹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온갖 욕들이 튀어나왔다. 여성은 “병신같은 XX, 개XX, 남자치고 주먹도 개뿔도 없네”등의 말이 난무했으며, 남성도 “병신같은 X" 등의 막발을 하며 되받아 쳤다.

지하철 승객들이 두 남녀를 말리지만 화가 난 여성은 남자을 발로 찼으며 되레 싸움을 말리던 한 남성이 머리채를 잡히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혹시 영상이 조작된 것 아니냐”, “여자가 진짜 막무가내네”,“남자가 좀 더 참지”,“여성시대 실감한다”,“ 혹시 그 여자 특수부대 출신 아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작년 7월엔 ‘지하철 4호선 무개념’으로 12월엔 ‘지하철 9호선 막말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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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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