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주당mtv서울화면캡처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특히 이번 공천심사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후보등록을 비롯해 심사와 채점이 모두 전산으로 이루어지는 공천심사 프로그램이 도입돼 객관적인 공천심사작업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국회의원총선거 후보공천심사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기획,제작하여 처음 도입됐고, 그 이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번 전국단위 국회의원 선거에 정당 사상 최초로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후보자의 인적사항,학력,경력,은 물론 재산상황과 범죄경력,병역사항이 모두 기록되어 있고 과거 공직선거 출마기록과 기부내역,출마지역의 지역활동 등도 포함되어 있다.

각 내역에는 증빙자료가 모두 첨부파일로 제공되어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 사진@민주당mtv서울화면캡처

하지만, 무엇보다 항목별로 다수의 후보를 한 번에 비교함으로써 후보자별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고 정치 신인들에게도 차별 없는 평가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여론조사,면접을 포함한 항목별 점수가 모두 계량화 되서 투명한 심사를 진행할 수 있고 공천심사위원의 점수도 전자투표와 같은 무기명이므로 심사위원들의 소신에 따른 객관적인 심사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한편에서는 전문가들은 “이번 민주통합당의 ‘국회의원총선거 후보공천심사 프로그램’이 편의성 측면에서는 진전된 심사방법이지만 신뢰성 측면에서는 아직도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만약 외부에서 특정후보의 점수를 조작하기위하여 해킹한다면 그 대처방법이 100%신뢰를 주느냐하는 문제와 프로그램을 다루는 사람들의 조작도 우려될 수 있어 내부 보안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나가 관건이다.

따라서, 프로그램 심사 평가 후 서류를 일일이 대조해 조작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사후검증 시스템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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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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