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개그콘서트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지난 1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를 패러디한 'K잡 스타'이 공개됐다.

'K잡 스타'에는 개그맨 김기열 송준근 이종훈이 각각 'K팝 스타'의 JYP 박진영, YG 양현석, SM 보아로 변신했다.

신 개념 배달부를 뽑는 이날 방송에서 JYP 장안평 반점 사장 김기열과 YG 용궁반점 사장 송준근, SM 수타면 사장 이종훈은 각 인물의 독특한 평가로 폭소만발 웃음꽃을 피웠다.

이종훈은 "저희 SM수타면에서는요. 너~무 좋았어요. 오 사랑해요"라는 대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는 'K팝스타'에서 보아가 수펄스 멤버들을 보며 내뱉었던 극찬이기 때문이다.

송준근은 양현석이 자주 말했던 "왜 이렇게 멋을 부려요. 지망생 아닌가요? 마치 배달부가 된 것처럼 너무…. 제말 뭔지 알겠어요? 저희는 캐스팅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코멘트를 해 보는 이들을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김기열은 그동안 양현석과 상반된 심사평을 내렸던 박진영을 흉내내며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소울이 느껴졌어요. JYP에서 캐스팅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재미를 선사했다.

'용감한 녀석들'에서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등장한 개그맨 박성광 정태호 신보라가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특히 박성호는 이명박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로 등장해 "마 그렇습니다. 저는 1년 뒤면 짤리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직업 도전하러 나왔습니다. 저희 집 청와 반점에서는 짬뽕 국물, 이거 다 청계천에서 떠온 거 아시죠?"라며 아슬아슬한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개콘'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22.0%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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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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