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름다운재단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아름다운 재단 측은 2월8일"이효리 씨가 서울 종로 옥인동 아름다운 재단에서 빈곤 어르신을 위해 1억원을 기부, 효리(孝利) 기금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

기금명인 '효리(孝利)'는 이효리의 실제 이름에 한자 뜻을 더한 것으로 '효(孝)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로움(利)을 보태고 싶다'는 이효리의 바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리(孝利)기금'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아름다운재단 측은 "이번 기금 조성은 이효리의 오랜 고민과 실천이 밑바탕이 됐다. 이효리씨는 2011년 말부터 아름다운재단과 기금조성에 관한 논의를 꾸준히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효리씨는 지난 1월 가수 이적 씨가 실질적 소년소녀가정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조성한 '달팽이 기금'에도 1천만 원을 기부해 그 뜻을 보태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작년 연말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 겨울 난방비와 생필품 지원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와 연계해 두 차례에 거쳐 팬들과 함께 연탄 배달 등의 자원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효리의 선행에 정재형은 "'효리기금'에 기부를 해야할까? 적이의 '달팽이기금'에 기부를 해야 할까? 멋진 친구들이 있어서 마음이 뿌듯!'이라는 글을 남겨 칭찬했다.

이적 또한 "'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그게 이효리답게 사는 것' 감동. 효리의 나눔은 빈곤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집니다"라는 아름다운 재단 트위터글을 리트윗한 후 "멋진 효리!"라는 칭찬을 남겼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아름다운재단에서 진행하는 ‘나는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전반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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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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