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이수근은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어린 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다”는 밝혀지지 않았던 가족이야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었는데 알고 보니 신병(神病)이라고 했다"며 조심스레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되셨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 어릴 때 어머니가 무속인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던 것 같다”며 고백했다.

또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보다 아버지가 도시락을 싸주는 게 더 창피했다"며 "친구들과 밥을 먹지 않고 방과 후 형과 따로 도시락을 먹었다"고 회고했다.

이밖에도 이수근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 9시간 넘게 엄마를 찾아간 사연을 고백, 애써 참고 있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다.

이수근의 가족사가 담긴 KBS2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스폐셜 2탄 은 31일 밤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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