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태지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가수 서태지의 팬들이 그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3월 21일 브라질의 과피 아수에 5㏊정도의 숲을 조성한다.

과피 아수(Guapi Assu)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0㎞ 떨어진 대서양 연안의 열대우림 지대에 위치해 있다.

‘서태지 숲’ 서태지의 팬들이 2년 전부터 기금을 모아 계획한 것으로 팬클럽 ‘태지매니아’에서 논의됐다.

'서태지 숲'(Seotaiji Forest)은 서태지 팬들이 2년 전부터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지난해 12월 31일 마감 결과 3,867만여 원이 모여 프로젝트가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팬들은 앞서 지난 2010년 7월 환경보호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와 서태지 숲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브라질의 REGUA 측은 ‘서태지 숲’ 조성에 호응하여 지난해 5월 사무실 라운지에 '뮤지션 서태지의 마니아가 지구를 위해 만든 숲'이라고 한글 글귀가 쓰인 서태지의 대형 사진과 서태지 숲 소개 액자를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 컴퍼니' 측은 "서태지 숲 프로젝트는 우리와 무관하게 100% 팬들의 힘으로 진행돼 더욱 감동적"이라고 했다.

서태지는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난 알아요'로 데뷔했다.

서태지와아이들의 이름으로 낸 4장의 앨범과 솔로로 내놓은 4장의 앨범 등 총 8장을 1000만장 정도 팔정도로 한국 대중문화의 틀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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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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