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지지율 전 주 대비 소폭 하락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총 52,769명 통화 시도)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9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9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하락한 52.0%(매우 잘함 41.4%, 잘하는 편 10.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부정 평가는 0.5%P 상승한 44.1%(매우 잘못함 35.8%, 잘못하는 편 8.3%)로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7.9%P로 좁혀졌다. ‘잘 모름’은 4.0%.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4.5%P↓, 48.8%→44.3%, 부정평가 52.0%), 서울(3.7%P↓, 52.1%→48.4%, 부정평가 48.2%), 대전·세종·충청(2.8%P↓, 52.6%→49.8%, 부정평가 47.1%), 대구·경북(4.8%P↑, 40.3%→45.1%, 부정평가 50.4%)
 
성별로 여성(3.0%P↓, 56.2%→53.2%, 부정평가 42.0%)
 
연령대별로 70대 이상(8.2%P↓, 47.6%→39.4%, 부정평가 51.8%), 40대(2.0%P↓, 67.4%→65.4%, 부정평가 33.0%), 30대(1.4%P↓, 47.8%→46.4%, 부정평가 50.2%), 60대(3.0%P↑, 49.6%→52.6%, 부정평가 43.4%), 20대(1.5%P↑, 36.6%→38.1%, 부정평가 56.2%)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지지율이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5.6%P에서 5.0%P로 2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를 유지하며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보다 0.9%P 하락한 43.3%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3%P 소폭 하락한 38.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개혁신당은 0.7%P 낮아진 3.4%, 조국혁신당은 1.1%P 높아진 3.0%, 진보당은 0.7%P 하락한 0.8%, 기타 정당은 변동 없는 2.1%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6%P 증가한 9.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 및 탄핵 시사’,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개편 등 여당의 정국 주도 노선과 더불어 미국 관세 협상 난항 등 경제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4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장외 투쟁이나 강경한 공세 노선이 20대, 학생, 진보층 등에서 지지율의 상당 폭 하락을 야기하며 젊은 층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①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9월 22일(월)부터 9월 26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총 52,769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②정당 지지도 조사는 9월 25일(목)부터 9월 26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총 25,997명 통화 시도)이 응답을 완료, 3.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되었다. 통계보정은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