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1심 법원의 보석 허가 결정에 불복해 낸 항고가 24일 기각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고등법원 형사20부(재판장 홍동기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장관 측이 보석 허가 결정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의 내란 혐의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지난 16일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으로 조건부 보석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보증금 1억원 납부, 정 출석 및 증거인멸 관련 서약서 제출, 지 제한, 출국 시 사전 허가 △피고인·참고인·증인 등 사건 관련자 접촉 금지 등을 명령했다.
 
직권 보석은 검찰 요청에 따른 것으로 12월 27일 구속 기소된 김 전 장관은 오는 26일 1심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