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집무을 보고 있다.

법원이 이 대통령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을 ‘추후 지정’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재판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것이다.
 
전날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이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첫 재판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쌍방울 대북 송금,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등 총 5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항소심이 진행 중인 위증교사 사건은 지난달 추후 지정으로 재판이 이미 멈췄고, 대장동 사건은 지난달 재판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오는 24일로 재판을 미뤘다.
 
수원지법에서 진행 중인 대북 송금과 법인카드 사건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