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산불이 완전 진화됐다. 사진@sbs화면캡처

지난 22일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퍼져나갔는데, 영덕과 영양에서 주불이 잡혔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산림청장은 "17시부로 경북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 영덕 지역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쯤에는 경북 영양군이 “영양 산불의 주불도 잡혔다”고 발표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진화 대원들이 잔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22일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의 영향을 받은 곳 중 주불이 잡힌 건 영덕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영덕 지역의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26대, 인력 1007명을 투입했다.이번 산불로 인한 영덕 지역의 산불 피해 면적은 8050㏊다. 전체 화선은 108㎞였다.
 
경북 산불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됐다.
 
앞서 지난 22일 시작된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시작된 산불 역시 128시간 만인 27일 오후 8시 40분쯤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