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6일 서울에 내린 눈.

봄 출근길 서울에는 최고 10㎝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대설특보도 발효될 전망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매서운 꽃샘추위와 함께 북극에서 내려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만들어낸 ‘극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 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밤부터 따뜻한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큰 해기차(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에 의해 눈구름대를 형성, 18일 전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18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3~10㎝, 강원도 3~30㎝, 영남권 1~15㎝, 충청권 1~10㎝, 호남권 1~8㎝, 제주 산지 1~5㎝ 등이다.
 
눈구름대를 동반한 동풍(東風)까지 불어오는 강원 산지에는 시간당 3~5㎝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1~3㎝의 강한 눈발이 날리겠다.
 
일부 눈이 비로 바뀌는 지역에선 10~20㎜의 강수량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