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 Ⅱ급 고리도롱뇽.사진@주왕산국립공원

3일 국립공원에 따르면,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고리도롱뇽이 발견됐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고리도롱뇽은 몸길이 7~14cm로 다른 도롱뇽과에 비해 몸집이 작고 꼬리 길이가 몸통과 비슷하다. 주로 산란기인 2~4월에 산림지대 논습지나 계곡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현재는 울산, 경남 양산, 경북 경주 등 일부 경상도 지역에만 서식하는 한반도 희귀종안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측은 이번에 주왕산국립공원에서 9마리가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고리도롱뇽의 서식지가 경북 청송 지역까지 확장된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고리도롱뇽은 부산 기장군 고리발전소 인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고리도롱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