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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공수처의 행태에 강력히 반대하며 대통령을 지키겠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7일 오전 11시 30분 경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중구성동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혜훈)가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대통령계엄선포 직후 서울시의회 의원 중 가장 먼저 찬성 의사를 표명한 박중화 시의원과 이번 삭발식을 주도한 박영한 시의원, 중구 성동구을 당협 청년위원장으로 청년조직을 대표해 자리에 선 허상욱 중구 의원과 빠짐없이 한남동을 지킨 엄경석 성동구 의원등이 삭발을 단행했다.
 
이들은 “헌정사상 대통령 불법 체포라는 초유의 사태와 탄핵에 반대하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발식을 거행하게 됐다”며, “민주당과 공수처의 행태에 강력히 반대하며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삭발식 이후에 차례로 연단에 선 이들은 강하게 민주당과 공수처의 행태를 비난하며 끝까지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을 천명했다.
 
당협의 청년조직을 이끌고 있는 허상욱 구의원은 “탄핵소추안의 핵심 사유인 내란죄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를 계속 심리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며, 이번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는 위법하고 부당한 체포영장, 그 불법 사냥 허가서를 가지고 윤 대통령을 사냥한 것이다. 대통령의 불법적 체포 이후 특히 청년들이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 우리는 민주당과 공수처의 불법적 만행에 대항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집회의 취지에 공감한 어버이연합도 중구· 성동을 시민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집회에 함께 한 어버이연합 윤형진 청년단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어 다시 우리의 대통령 탄핵을 겪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많은 청년들과 함께이다. 더 이상 외로운 싸움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당협차원에서 움직임을 보인건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움직임이 더 확산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인 이혜훈 전 의원이 연설하고 있다. 사진@푸른한국닷컴

이날 집회에는 이혜훈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서울시민, 중구성동을 당협관계자들 그리고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