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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귀국,“공수처 조사 받을 기회 있으면 좋겠다”
서원일 | 승인 2024.03.21 11:25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3.21.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9시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 대사는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체류하는 기간 동안에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돼서 조사 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사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저와 관련하여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서 그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란 점을 분명하게 말씀 드렸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 다시 중복해서 말씀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또 “향후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마 다음주는 방산 협력과 관련된 업무로 상당히 일이 많을 것 같다. 그 다음주는 한·호주 간에 계획돼 있는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2+2 회담 준비와 관련한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총선 전까지 국내에 체류한다는 취지다. 그는 “말씀 드린 두 가지 업무가 모두 호주대사가 해야 할 중요한 업무다. 그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 공항을 빠져 나갔다.
 
이 대사는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방해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와중에 임명되고 출국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4일 주호주 대사 임명 직후 공수처에 의해 출국금지 당한 사실이 공개되자 임명 사흘만에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출석 조사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이 대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고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이 대사가 25일 열리는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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