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대담’에 조명현씨가 박희봉 중앙대 행정대학원장과의 대담에 참여했다. 사진@푸른한국닷컴

"공직자들이 국가의 보호 없이 선출직 권력자들의 위력에 의해서 이런 상황에 내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싶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전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씨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조 씨는 "공국가를 위해 일해야 하는 110만 공직자들이 선출직 권력자 사익 추구하는 불법에 가담하는 일을 제도적으로 막고자 나서게 됐다"며 비례대표 신청 이유를 밝혔다.
 
조 씨는 '이재명 대표는 의혹제기에 별다른 입장을 안 냈다'는 질문에 "죄 지은 사람이 법적 책임을 질 때까지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씨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혜경 여사를 수행했던 분이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논란이 돼 경선을 치른다'는 질문에는 "제가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해 언급하는 건 아직 시기가 적절치 않다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