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4. 01. 23. 대통령실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성재(61)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관섭 실장은 “박 후보자는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 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 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성재 신임 법무부 장관 지명은 전임 법무장관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퇴임한 지 한달여 만이다.
 
박 후보자는 “임명된다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집행, 국민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27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군 법무관을 거쳐 검사 생활을 시작해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