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권익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1.10. 연합뉴스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 신임 경제안보비서관,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 임명 등 정부 부처 일부 차관급 인사 단행.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하며 “유 내정자는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유 권익위원장은 어릴 때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 22년간 판사를 하다가 200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 권익위원장 부친은 제 8·9·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제연 전 의원이다.
 
윤 대통령은 신설되는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왕윤종 현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은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맡게 된다.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이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1차관에는 강경성 2차관이,에너지 정책 담당 2차관에는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통상교섭본부장은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