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9일 신임 조직부총장에 김종혁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을, 홍보본부장에 충북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인 김수민 전 의원을 임명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1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협의를 거쳐 인선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 사무총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때 함경우 조직부총장과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당의 변화를 위하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새 당직자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김 위원장은 2022년 '정진석 비상대책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고, 그해 12월부터 고양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발탁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청주 청원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22년 당 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시 사퇴한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