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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생명엔 지장 없어 의식 또렷
박진아 | 승인 2024.01.02 19:30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충남에 거주하는 1957년생의 김모씨로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찌른 남성이 충남 거주 957년생의 김 모씨라고 밝혔다.
 
손 부장은 “오전 10시 29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 시찰을 마친 이 대표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기자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던 중 피의자가 사인을 요청하며 흉기로 이 대표의 왼쪽 목 부위를 찔렀다”고 밝혔다.
 
김씨는 범행에 쓰인 흉기를 인터넷에서 구입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사전에 계획했는지, 공모자가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소방 헬기를 통해 서울로 이송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용의자를 경찰서로 이송, 신원을 파악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는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67)씨로 확인됐다.

인근에서 함께 장사했던 상인들은 김씨의 흉기 습격 사진을 보고 “내가 아는 사람이 맞다”며 “왜 그랬을까”라고 탄식했다.
 
김씨를 15년 동안 알고 지냈다는 인근 부동산 대표 A씨는 “(김씨가) 민주당 당원인 것은 알았지만 한 번도 정치 이야기를 한 적은 없었다”며 “주말에도 혼자 문 열고 일할 정도로 성실하고 조용했다. 남들과 부딪힐 일이 없는 온화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조카와 주택관리와 주택매매 업무를 각각 나눠서 일했는데 외조카는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라 김씨와 정치적으로 잘 안 맞는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 충남도당 측은 김씨가 민주당 당원인지 여부에 관해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며 확인을 거부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관계자도 “확인 중”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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