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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박영우 | 승인 2023.12.10 22:09
사진@la다저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천문학적인 금액에 계약을 체결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택했다”며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긴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응원해주신 LA 에인절스 구단과 팬들,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다저스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다저스와 계약조건은 계약 기간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00억 원)로 MLB, 북미를 넘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오타니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의 북미 프로스포츠 최고액(10년 4억 5000만 달러),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MLB 최고 몸값(12년 4억 2650만 달러)을 넘어 섰다.
 
평균 7000만달러 연봉도 MLB 역대 최고다. 이전까지는 투수 맥스 셔저와 저스틴 벌랜더가 뉴욕 메츠에서 받은 4333만달러가 최고 연봉 기록이었다. AP통신은 “오타니의 연봉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수단 전체 급여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전했다.
 
또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에 따르면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맺었던 역대 최고 규모 계약, 6억 74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다.
 
연평균 7000만 달러(924억 원)를 받을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2024시즌에는 지명 타자로만 나설 예정이다. 정규 리그 162경기에 모두 출전해도 경기당 5억 7000만 원, 경기당 5차례 타석에 들어서도 한 타석당 1억 1000만 원을 받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KBO 리그 2023시즌 평균 연봉은 1억 4648만 원이다. 오타니가 한 타석을 소화하면 KBO 리그 평균 연봉 수준의 금액을 수령하는 셈이다. 오타니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타니는 MLB 데뷔 첫해인 2018년 타자로서 22홈런, 투수로서 4승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받았다. 2021년과 올해는 AL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MLB에서 여섯 시즌 통산 투수로서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고, 타자로서는 171홈런 437타점, 통산 타율 0.274를 남겼다. 장타율과 출루율 합계인 OPS는 0.922를 기록해 ‘슈퍼스타’ 기준으로 꼽는 0.9를 가뿐히 넘겼다. 다만 오타니는 올해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내년 시즌엔 지명타자로만 뛴다.
 
다저스가 빅마켓 구단이라 해도 해당 금액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오타니는 구단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유례없는 연봉 지급 유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 닷컴은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기간 내 평균 수령액은 7000만 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오타니가 구단에 먼저 연봉의 상당액을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 받는 '유례없는 연봉 지급 유예'(unprecedented deferrals)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MLB는 경쟁 균형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총 연봉을 제안하고 있다. 2023년 경쟁 균형세 부과 기준은 2억 3300만 달러였다. 이를 넘기면 첫해는 초과 금액의 20%, 2년째는 30%, 3년째는 50%를 지불해야 한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데뷔한 오타니는 2018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올해까지 에인절스에서 6시즌을 뛴 그는 타자로 716경기 타율 2할7푼4리(2483타수 681안타) 171홈런 437타점 OPS 0.922, 투수로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타자로 135경기에 나서 타율 3할4리 44홈런 95타점 102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066을 기록, 투수로는 23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생애 2번째 아메리칸리그 MVP(2021년, 2023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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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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