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4일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이 설쳐' 발언 옹호 논란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남 부원장은 이날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남 부원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 출연해 "그 말(암컷이 설쳐)을 왜 못 하느냐"며 "그것을 빗대서 '동물농장'에 나온 상황을 설명한 것이 뭐가 그렇게 잘못됐단 말인가. 저는 굉장히 유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