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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인요한 42분간 비공개 면담
서원일 | 승인 2023.11.17 13:30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면담하고 있다. 2023.11.17 연합뉴스
험지 출마·불출마나 윤심 내용 등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아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 비공개 면담을 했다. 두 사람의 면담은 약 42분가량 진행됐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김기현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에게 이번 혁신위가 과거와 달리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활동하는 데 대해 감사를 드렸다. 앞으로도 혁신위의 가감없는 의견과 아이디어를 계속 전달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며 “인요한 위원장은 당과 우리 정치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해 당에 고통스러운 쓴소리라도 혁신적으로 계속 건의드리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당은) 혁신위에서 주신 의견들의 취지를 존중하고,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고려해나갈 생각”이라며 “다만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절차와 논의 기구를 거쳐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다. 혁신위도 공감했다”고 했다.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은 “인요한 위원장께서는 혁신위원 중에서 일부 조금 (당의 혁신안 수용 태도에) 불만족스러운 위원들이 있다는 말씀도 전달 드렸다”며 “혁신위에서 의결한 안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더 적극적으로 좀더 신속하게 당이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의 뉘앙스의 전달도 있었다”고 했다.
 
최근 당과 혁신위는 당 지도부·친윤·중진의 험지 출마·불출마 선언 권고 등을 두고 갈등이 있었다.
 
인 위원장이 “여러 사람을 통해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했는데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이 ‘지금 하는 것을 소신껏 끝까지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며 ‘윤심(尹心)’을 언급하자, 김 대표가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는 일도 있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면담 자리에선 험지 출마·불출마나 윤심 내용 등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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