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영결식에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이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푸른한국닷컴

고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영결식이 13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 및 고인을 따르던 후배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날 영결식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의 조사, 권영해 국가원로회의 공동의장과 홍재철 목사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하였다.
 
고인은 지난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3년 6월 충북 청원 태생으로 경기고, 육군사관학교(11기)를 졸업했다. 1955년 소위로 임관했으며 한미 제1군단 정보참모, 육군 제3군단장, 합동참모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1983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내고 1985년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88년 27대 국방부 장관을 맡았으며 공직을 떠나서도 애국단체총연합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6년간 재향군인회장을 지내며 국가보안법 사수, 한·미동맹 강화, 북핵 저지, 군인연금 현실화 등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