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등과 함께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약 50분간의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이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겠지만 든든하게 잘 할 것 같다’면서 ‘열심히해서 총선도 잘 이끌어 꼭 좋은 성과있길 바란다’고 격려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을 비롯해 건강이 매우 안 좋으셨다는데 재활하면서 훨씬 나아졌다고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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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제가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전해드렸더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 4월 12일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말 신년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만난 것은 총선을 7개월 가량 앞둔 시점에서 당내 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