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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교수신문 | ||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교수신문은 지난 7∼16일 전국 대학 교수 304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를 설문조사한 결과 36.8%가 ‘엄이도종’을 교수신문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교수신문 필진과 일간지 칼럼리스트, 주요 학회장, 교수(협의)회 회장, 교무ㆍ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 대학원장, 대학신문 주간교수, 정년퇴임한 원로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304명의 응답자 가운데 36.8%가 2011년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를 규정지을 수 있는 사자성어로 엄이도종을 꼽았다고 18일 밝혔다.
엄이도종은 ‘자신의 나쁜 일은 생각하지 않으면서 남의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엄이도종 선정 배경에는 정부의 독선적인 정책과 소통부족이 원인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김풍기 강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강행처리,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격 의혹 등이 겹쳤지만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25.7%)는 ‘이리에게 양을 기르게 한다’는 뜻으로 탐욕스러운 관리가 백성을 착취하는 일을 비유하는 ‘여랑목양(如狼牧羊)’, 3위(21.1%)는 ‘갈림길이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는 뜻의 ‘다기망양(多岐亡羊)’이 뽑혔다.
작년에는 교수신문은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로 채택한 것은 '民貴君輕(민귀군경)‘이었다.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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