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방 안보라인 쇄신과 한미 안보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부 장관 교체를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섭 장관의 후임으로는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제21대 총선서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당선된 신 의원은 육서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교체 검토 배경에는 올해 초 북한 무인기 부실 대응과 고(故)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받고 있는 것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국방장관 교체와 함께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교체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후임 2차장에는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육사 43기·예비역 육군 소장)이, 후임 국방비서관에는 최병옥 국방부 방위정책관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교체 시점은 이르면 추석 전, 늦어도 국정감사 시작 전으로 관측됩니다. 다만 신 의원은 "대통령실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