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회의원 선거 10달 앞두고 국민의힘이 공석인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36곳의 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위원장이 없는 '서울 광진을' 선거구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 후보 신청을 받는 등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섰다.
 
서울 광진을에는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했다. 서울 중랑을에는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지원했다.
 
서울 마포갑에는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재선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초선 비례대표인 최승재 의원도 지난해에 이어 지원했다.
 
경기 분당을은 김민수 대변인이 지원서를 냈다. 김 대변인은 이번 3·8 전당대회 국면에서 나경원 전 의원의 대변인을 했다.
 
경기 용인병에는 비례대표인 서정숙 의원이 지원했다.
 
조강특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 등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사고 당협 40곳 중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탈당한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등 4곳을 제외하고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