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사드 괴담' 주장을 고리로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세에 맞불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6일 오후 김기현 당 대표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있는 경북 성주군 성주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하고, 성주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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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북 성주를 방문해 참외 농가를 직접 찾는다. 사드 전자파와 오염수 방류 등 야당 공세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지도부는 농민 간담회를 열고 '전자파 피해'를 주장하는 야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참외 시식과 일명 '먹방'을 통해 국민들에게 농산물의 안전성을 직접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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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철규 사무총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윤희석 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임이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겸 환노위 여당 간사, 경북 고령·성주·칠곡을 지역구로 둔 정희용 의원과 이병환 성주군수이 함께했다.
 
여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성주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를 언급하며 사드 전자파를 둘러싼 일각의 우려가 괴담에 불과했다고 선을 그었다.
 
환경평가 내용 가운데 가장 쟁점이 됐던 전자파에 대해 공군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실측자료를 검토한 결과 측정 최댓값이 인체보호 기준의 0.189%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됐다.
 
여당은 '사드 괴담' 주장을 고리로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세에 맞불을 놓는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발맞춰 후쿠시마 오염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 기준에 따라 처리 및 방류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