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 전 특검 조사한 뒤 바로 구속영장 청구 할 예정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검을 비공개 소환했다.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2분쯤 지하주차장을 통해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임 중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하던 2014~2015년 화천대유가 소속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참여하도록 힘써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땅과 부동산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특검을 조사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