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통령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의 미래 정부 모델이자 국가전략산업"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AI를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민들께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플랫폼을 활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학습하고 진화함으로써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더 잘 알 수 있고, AI를 기반으로 더 스마트해질 수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AI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분야의 인재를 키울 수 있고, 각 분야의 산업이 커나가면서 엄청난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선제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 자체가 수출의 효자산업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의 미래 정부 모델이자 국가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별로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고 융합될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전망하며 "각종 민원, 인허가 서비스 절차의 간소화 등 행정 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정부가 일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공장 간편인허가 서비스, 관공서 첨부서류 제로화, 맞춤형 배달 혜택 알리미 등 사례발표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미래 변화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과제', '초거대AI 경쟁력 강화 방안', '데이터 혁신을 위한 국민 신뢰 확보 방안'이 발표됐다.
 
보고회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및 민간위원 16명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차관과 기관장, 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