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의원. 지난 2022년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환페이스북

10일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35·경기 의정부갑)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오영환 의원은 “22대 총선을 1년 앞둔 날,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제가 있던 곳이자 제가 있어야 할 곳인 국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21대 총선 때 당에 영입된 뒤 의정부갑으로 전략 공천돼 최연소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오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이낙연 전 대표 수행실장을 맡아 줄곧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들로부터 ‘수박’(겉은 초록색, 속은 빨간 수박처럼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의 은어)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