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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서원일 | 승인 2023.04.09 22:01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참석해 축사를 했다. 사진@대통령실
4월 9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 예배'가 4월 9일 서울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열렸다. 한교총 가입 교단 임원들과 영락교회 교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배 시작 전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씨가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예배당 중간쯤 착석했다.김진표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배현진·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등도 참석했다.
 
설교와 기도가 끝난 뒤 사회를 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대한민국 대통령이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영부인께서 참석하셨다. 당선인 때도 참석하셔서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 이렇게 2023년 부활절 연합 예배에 참석해 주셔서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축사를 부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45년 12월 고 한경직 목사님께서 자유를 찾아 월남한 27분의 성도와 함께 창립 예배를 드리며 이 땅에 영락교회가 시작됐다. 6·25 전쟁 때는 예배당을 지키기 위한 순교가 있었고, 전후 피난민 구제와 교육, 사회복지 사업에 앞장섰으며, 구국 기도를 통해 지혜와 용기를 간구했던 목소리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역사가 담긴 이곳에서 여러분과 기도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는 늘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의 헌법 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고 거기서 나온다고 했다.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오늘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영락교회에서 대광학교와 영암교회를 세웠고, 이영훈 목사님과 나도 대광학교와 영암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웠다"고 말하자 또다시 박수와 환호성이 나왔다.
 
이날 헌금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사용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는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이 헌금이 출산율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에 아름답고 복된 가정이 세워지고 자녀들의 웃음소리가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넘쳐나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예배가 끝나고 2부 환영 시간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축사를 전했다. 정치인들은 대부분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며, 국내외 재난에 한국교회가 거액의 헌금을 준 것에 감사했다.
 
한편, 예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년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렸다. 행사에는 수천 명이 참석했고, 각종 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예배가 끝난 후에도 광화문광장에서는 음악회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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