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사진@배지환인스타그램

미 메이저리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팀의 홈 개막전에서 데뷔 첫 3안타로 폭발했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2에서 0.304까지 크게 올랐다.
 
배지환은.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2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쳐 2-1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팀이 3-5로 뒤처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로 1루를 밟았다.
 
배지환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5회말 1사 2루에서 한 손을 놓으며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맹타를 앞세워 화이트삭스를 13-9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5승2패가 된 피츠버그는 밀워키 브루어스(5승1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