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사진@연합뉴스

4일 시작된 단비가 6일까지 전국에 내릴 전망이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5일 기상청은 6일까지 강원도와 충청권에는 5~30㎜, 제주도 산지와 지리산, 남해안에 많은 곳 100㎜ 이상, 전남과 경남권에 20~80㎜, 수도권과 강원 산지, 경북 내륙과 울릉도 독도 등에 10~50㎜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던 광주·전남 지역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제주(삼각봉) 453.0㎜, 전남 진도 126㎜, 장흥 117.5㎜, 광주 47.0㎜, 경남 산청 109.5㎜ 등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밖에 수도권과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 72㎜, 강화도 75㎜, 강원 춘천 60.5㎜, 충남 서천 51.5㎜ 등이었다.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전국에 내려진 건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6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1~20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의 경우 5일(10.3 ~ 16.6도)에 비해 약 3~4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해안에는 시간당 20~30㎜, 제주도 산지는 시간당 50㎜ 내외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까지 분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