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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 디도스와는 무관한 의전팀 소속
김준일 기자 | 승인 2011.12.09 00:44

   
 
[푸른한국닷컴 김준일 기자]10.26 재보선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25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27)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결심할 때 청와대 국내의전팀 박모 행정관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관과 전현직 의원의 비서진이 모인 서울 광화문 근처에서 있었던 1차 술자리에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박씨가 참석한 1차 술자리에는 이번 디도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주도한 최구식 의원 비서관 공모씨(27.구속)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26 디도스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공씨가 '단독 범행'이라고 자백함에 따라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지시한 것이 공씨라는 사실과 범행 동기를 밝혀내기는 했지만 김씨가 디도스 공격에 대한 얘기를 듣고 최 의원이나 박 의장에게 알렸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일단 재보선일 디도스 공격에 대해 공씨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9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들과 저녁식사를 했지만 디도스 공격이나 공씨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식사 후 바로 귀가해 동석자 일부가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한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의전실에 근무하는 3급 행정관이 그것도 노출된 자리에 업무와 무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모의에 참석했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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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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