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사진@제이홉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28)이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로 군에 입대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6일 “제이홉이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며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고 입영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제이홉은 1994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고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었다.
 
소속사는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면서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지난해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표, 멤버 중 첫 솔로 활동에 나섰다. 8월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각자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현재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빅히트뮤직은 BTS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인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