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총 42명의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9일 조강특위는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서울 7명, 인천 4명, 광주 2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남 1명 등 총 42명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꼽히는 김경진 전 의원을 서울 동대문을에 배치하는 등 21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들도 대거 지역구를 받았다.
 
이날 비대위에서 의결되거나 보류된 지역은 대체로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로 채워졌거나 이들을 배려해 남겨졌다.
 
반면에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깝거나 비주류 인사들은 일부 배제됐다는 평이 나온다.
 
● 서울(7명)
 
- 강동갑: 전주혜 의원(비례대표)
- 동대문을: 김경진 전 의원
- 관악갑: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
- 광진을: 전 새누리당 제20대 중랑구갑 국회의원 후보
- 성북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 자문위원
- 강서병: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직무대행
- 양천을: 이승복 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인천(4명)
 
- 서구갑: 이학재 전 의원
- 계양갑: 이병학 계양구 8대 의정회장
- 계양을: 윤형선 속편한내과의원 원장
- 동미추홀갑:심재돈 변호사

 
● 광주(2명)
 
- 서구갑: 윤종록 전 한국 인적자원개발학회 회장
- 서구을: 하헌식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회 자문위원
 
● 대전(2명)
 
- 대전동구: 윤창현 의원(비례대표)
- 유성을: 유성구 전 제17대 충남대학교 총장
 
● 세종(1명)
 
- 세종을: 송아영 제20대 대선 조직총괄본부 강원충청본부장
 
● 경기(15명)

- 성남수정:장영하 변호사
- 수원정: 홍종기 변호사
- 의왕·과천: 최기식 변호사
- 고양병: 김종혁 비대위원
- 안양만안: 최돈익 안양청년회의소 특우회장
- 안양동안을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 부천을 서영석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
- 부천정 송윤원 오정희망발전포럼 회장
- 광명갑 권태진 경기도당 부위원장
- 평택갑 최호 대한 스카우트연맹 경기남부연맹 평택협의회장
- 안산상록갑 김석훈 중앙위원회 지방자치지원단장
- 시흥을 장재철 전 국민의힘 시흥시장 후보
- 군포 최진학 국가정책연구소 전임연구원
- 용인을 김준연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 파주을 한길용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 강원(1명)
 
- 춘천갑: 노용호 의원(비례대표)
 
● 충북(1명)
 
- 청주서원:김진모 전 이명박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
 
● 충남(2명)
 
- 당진: 정용선 전 경기경찰청장 청장
- 천안갑: 조미선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소통위원회 본부장
 
● 전북(4명)
 
- 전주을: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 전주병: 정선화 국민의힘 전주시병 청년위원장
- 군산시:이근열 군산중앙신문 본부장
- 익산을: 임석삼 한국 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학장
 
● 전남(2명)
 
- 목포시: 윤선웅 전 목포 청년 100인 포럼 경제분과위원
- 암군무안군신안군황두남 전 신안군 기초의원
 
● 경남(1명)
 
- 양산: 한옥문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소통지원단 전국위원장
 
그동안 6.1 지방선거 출마, 공직임용 등으로 당협위원장 상당수가 사퇴하며 253개 당협 중 사고당협이 70개로 다수의 당협에서 당협위원장 공석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조강특위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약 50일 동안 29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포함, 총 21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조강특위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에, 신청자들에 대해 ‘총선에서의 경쟁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며 “기존조직과의 융화, 지역기반, 당 기여도, 당원배가실적 및 향후 운영계획,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임된 42명의 조직위원장들은 이러한 주요 심사 기준을 통과한 인물들로 조강특위 위원 전원은 만장일치로 당원을 조속히 화합하고 조직을 정비해 선거 승리 및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