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28일 오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참모들과 가진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북한에 핵이 있다고 해도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 등 비행 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북한의 선의와 군사 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께서 잘 보셨을 것"이라고 했던 발언을 상기시키며 "9.19 합의 위반이 일상화된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