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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측근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 구속
서원일 | 승인 2022.12.17 02:49
대장동 개발 로비ㆍ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헬멧 쓴 남성(최우향)의 도움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 최우향 화천대유 이사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화천대유 대주주)의 범죄 수익 260억원을 은닉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16일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씨와 최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 수익 260억원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들은 수감중이던 김씨의 지시를 받아 화천대유 자금 수십억원으로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땅을 김씨 명의와 차명으로 산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 명의로 사들인 땅은 농지 1342㎡(약 405평)와 590㎡(약 178평)로, 지난해 6월 매입대금 14억6000만원을 수표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이씨와 최씨는 김만배씨의 오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한성씨는 쌍방울에서 뇌물 등 3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이씨는 김씨의 대학 후배로 김씨의 통장도 관리했다고 한다.
 
최우향씨는 작년 10월 김씨가 첫 구속 영장 기각으로 서울구치소에서 나올 때 오토바이를 타고 헬멧을 쓴 채로 마중나왔다. 당시 김씨는 “최씨는 20년 지기 사회 후배”라며 “고마운 동생”이라고 했다.
 
최씨는 쌍방울 대표, 쌍방울 부회장을 지냈고 2014년 쌍방울 주가조작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씨의 변호를 맡은 로펌의 변호사 회의에도 수 차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만배씨는 이씨와 최씨가 지난 13일 검찰에 체포되그 다음날인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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