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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해단식 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사진@연합뉴스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화물연대에 따르면 9일 오전 화물연대 조합원 357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211표(61.84%), 반대 1343표(37.55%), 무효 21표(0.58%)로 집단 운송 거부(파업) 종료 건이 가결됐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이 약 2만5000명 중 투표 참여율이 10%대에 머문 것이 현 지도부가 집단 운송 거부 종료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책임을 현 지도부가 조합원들에게 전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9일 국제신문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부산본부가 조합원 투표 없이 해산 결정을 내렸다."면서"지도부가 책임을 조합원에게 돌리는 듯한 모양새가 펼쳐지자 이런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화물연대는 16일째 이어온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9일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21%, '우선 업무 복귀 후 협상해야 한다'는 71%로 집계됐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총파업 중인 화물연대가 우선 업무복귀 후 정부와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따라서 화물연대 파업은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해 굴복할 수밖에 없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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