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도 원로목사. 사진@광림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21대 감독회장을 지낸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가 25일 0시 3분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고인은 1930년 12월 2일 평안북도 선천군 출생으로 해주의과전문학교,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71년 광림교회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2001년 은퇴하기까지 30년 동안 목회 활동을 펼쳐 감리교회 부흥에 기여했다.
 
고인은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 이사장과 국제이사를 역임했으며, 공군기술교육단 군목, 공군사관학교 군종실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3월 '한국 공군의 대부', '한국 전쟁 고아의 아버지'로 불린 딘 헤스 대령(Dean E. Hess, 2015년 별세)의 공적기념비 제막식이 참석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광림교회는 제주항공박물관에 마련된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 제막식에 1억원을 기부했고, 공군은 군 선교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수송기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장례는 기독교대한감리회장으로 광림교회 본당에서 이철 기감 감독회장 집례로 28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된다.
 
빈소는 광림교회에 마련됐으며 입관 예배는 26일 오전 10시, 장례예배는 28일 오전 9시30분에 예정돼 있다. 유가족으로는 배우자 박관순 사모, 장남 김정석 목사, 차남 김정운 권사, 장녀 김정신 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