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아산상 자원봉사상 수상.사진@ YG엔터테인먼트

가수 션(50)이 제34회 아산상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18일 YG엔터테인먼트는 션이 17일 서울 중국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아산복지문화재단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산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는 취지로 아산사회복지재단이 1989년 제정한 상이다. 여러 단계의 꼼꼼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션은 활발한 나눔문화 활동 참여로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그는 "기적은 오늘 나의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기적을 위해 내일 다시 걸음을 내딛고 그 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션 부부는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다.
 
션·정혜영 부부의 기부는 2019년 4월 방영된 한 TV 프로그램에서 그간 기부한 총액이 53억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들 부부의 기부 금액의 원천은 주로 광고와 강연활동 ,온라인쇼핑몰 운영에 따른 수입이라고 한다.

가수 션은 2인조 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이며,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 2집 댄서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 미국계 한국인 정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딸 노하음, 아들 노하랑, 아들 노하율, 딸 노하엘 등 슬하에 2남2녀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