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이태원 참사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7%p 상승한 38.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2.1%p 하락한 59.4%를 기록했다. 이 역시 7월 첫째 주(53.0%)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기록이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올랐으며, 30대에서는 특히 상승폭이 컸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물었더니 ‘부정’이 65.1%, '긍정'이 34.4%로 집계됐다. 2주 전보다 부정평가는 0.6% 포인트(p) 내렸고, 긍정평가는 1.4%p 올랐다.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서울(60.1% 대 39.3%), 경기·인천(68.6% 대 30.2%), 대전·세종·충청(65.0% 대 35.0%), 광주·전라(84.5% 대 14.8%), 대구·경북(61.1% 대 38.9%), 부산·울산·경남(57.9% 대 42.1%), 강원·제주(51.1% 대 48.9%) 등 전 지역에서 높았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104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자 33.6%(아주 잘하고 있다 20.4%, 다소 잘하고 있다 13.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한달 전보다 2.3% 상승했다.
 
잘못함은 63.6%(다소 잘못하고 있다 7.6%, 아주 잘못하고 있다 56.0%), 잘모름·무응답은 2.7%였다.
 
한달 전인 10월12일 발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묻자 31.3% 긍정적으로, 67.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