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일 복구반원들이 사고가 발생한 열차를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6일 저녁 8시 52분께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 중 6량이 영등포역 진입 중에 궤도를 이탈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이 사고로 승객 275명 가운데 3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경부선 상하행선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은 전면적인 정상 운행 시점을 오후 4시로 잡고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중단됐던 1호선 운행은 곧 정상 운행됐다. 다만 궤도이탈 사고 노선의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7일 첫차부터 오후 1시까지 KTX 등 69개 열차의 운행이 취소됐고, 56개 열차가 운행 일정이 변경됐다.
 
사고 직후 코레일 직원 160여 명이 사고 열차 회수와 선로 작업에 나섰지만 당초 일정보다는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전면적인 정상 운행 시점을 오후 4시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