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신임 정의당 대표.사진@이정미인스타그램

정의당 새 대표에 이정미 전 대표(56)가 선출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오후 6시 국회에서 '정의당 7기 당 대표 선출선거'를 진행한 결과, 이 대표가 총선거권자 1만7591명 중 유효투표수 8842표 가운데 총 5426표(63.05%)를 기록해 당선됐다.
 
이 대표는 대표 출마 때부터 당선 가능성이 유력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1차 투표에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49.91%)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확인했다. 이날 결선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인천지역 노동운동가 출신인 이 대표는 정의당 내 최대 계파인 인천연합 소속으로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때부터 정치 활동을 했다. 대변인, 최고위원을 거쳐 대표를 역임했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 1번으로 입성한 뒤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하긴 했지만 인천 연수구을 지역구에서 18.35%를 득표했다.
 
지난해 20대 대선 당내 경선에서 심상정 의원과 결선을 치러 절반에 가까운 48.88%를 득표했다. 올해 6·1 지방선거에서는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