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MTV VMAs')에 수상후보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022 MTV VMAs'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에 발표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수상 후보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되면서 총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전날 1개의 선공개곡 'Pink Venom'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정규 2집 발매일(9월16일)까지 한달 가까이 남은데다 앨범 타이틀곡 제목조차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 후보 외에도 앞서 '2022 MTV VMAs'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블랙핑크), '베스트 K팝'(LALISA)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2 MTV VMAs'는 오는 28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MTV를 통해 생중계한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역시 이날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등 2개 부문에 추가로 노미네이트돼 같은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한편 블랙핑크는 'Pink Venom'으로 주류 팝시장인 미국과 영국을 포함해 총 70개국 아이튠즈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인기다. 유튜브 프리미어 동시 접속자 수 약 250만 명을 기록한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25시간 만인 현재 9000만 뷰에 육박했다.
 
이러한 조회수 증가 추이라면 블랙핑크는 자신들이 세운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1억뷰 최단 기록('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32시간)을 깰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