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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한일관계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
서원일 | 승인 2022.08.15 15:13
광복절 경축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북한의 비핵화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도 제시.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 정신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광복이 자유대한민국 건설이었음을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힘써온 독립운동은 1945년 바로 오늘, 광복의 결실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그 이후 공산 세력에 맞서 자유국가를 건국하는 과정,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경제성장과 산업화를 이루는 과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통해 계속되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찾기 위해 시작된 독립운동은 진정한 자유의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와 제도적 민주주의의 구축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하여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계승되고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ㅣ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 관계에 대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가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면서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며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평화에 필수적이다”면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지금 이 자리에서 제안한다”면서 구체적 안을 제시했다.
 
‘담대한 구상’에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그리고, 북한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은 자유, 인권, 법치가 존중되기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며 “독립운동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산업화 과정, 민주주의 발전과정을 통해 계속돼왔으며 이제는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것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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