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불우아동 후원모임 "근혜천사" 주최로 열린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복지를 돈으로만 보지 말고, 사회적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무슨 의미냐"고 묻자, 즉답을 피하며 "한국말 못 알아들으세요?"라고 웃으며 답했다고 한다.

기자들 조차도 몰라야만 하는 고 난이도(?)의 박근혜 복지...그럼 국민들은 대체 어떻게 알아듣거나 이해를 하여 고개를 끄덕이든 할 것인가

기자들도 못 알아 들어야만 하는 고 난이도의 박근혜표 복지, 대한민국 "인간"들을 상대로 하자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복지를 돈으로만 보지 말고, 사회적 관심이 중요하다"라............관심만 가지면 돈 안들고 복지는 된다는 말이냐 뭐냐?

올 대한민국 총예산 309조원 중 복지예산이 86조원 이라던데, 그거 다른데 쓰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저 관심만 기울이도록 하자.

복지라는 것이 작동되야만 할 최소한의 기초 개념이라도 박 의원은 제대로 알고 있기에 복지의 재원을 놓고 저렇게 태연히 눙치거나 말할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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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어느 봄날,

누나가 코흘리개 남동생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물을 뜯으러 간다.

들판으로 가는데 전봇대가 하나 서 있었고, 그 전봇대에 빨간 글씨로 "불조심"이라는 세글자가 써져있다.

남동생중 하나가 누나에게 묻는다.

"누나야~
저 글씨...뭐라고 써 있는 고얌?"

그러나 .....누나도 글자를 모른다.

그렇다고 동생들에게 글자를 모른다고 할 수는 없는지라 잽싸게 머리 굴린다.

"저 쉬운 글자도 모르냐? '전봇대'라고 써놓은거야 '전.봇.대...... 세글자 맞지?"

"우와~~우리 누나야 겁나게 똑똑하다"

전봇대라 쓰여진? 전봇대를 지나 한참을 가니 또 전봇대가 나타났고, 그 전봇대에는 네글자로 "반공방첩"이라 써져있다.

그걸 보고 이번에는 다른 남동생이 묻는다.

"누나야~누나야~~~ 저건 뭐라고 써있는 거야?"

누나는 머리 또 굴려야 한다.

"´또 전봇대´라고 써있다. '또.전.봇.대'...네글자 맞지?

"우와~
우리 누나 진짜 똑똑하다"

"또 전봇대" 전봇대를 지나 한참을 가자 웬수 같은(?)전봇대가 떡~하니 또 하나 서 있고, 거기엔 "간첩신고"라 써져 있었으며, 이번에는 막내 남동생이 당연히 누나에게 묻는.다

"누나야~
저건 또 뭐라고 써있는 거야?"

우리의 누나,

"'전봇대 끝' 이라고 써있다. '전.봇.대.끝' ....네 글자 맞지?

그런데, 너희들은 이렇게 쉬운 한글도 모르니?

똑똑하지 못한 남동생들은 그날 그 어려운 한글도 척척 알아 맞추는 똑똑한 누나에 감탄하며 시키는대로 들판에서 나물 캤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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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이 요즘 친박의원들이나, 방문한 곳 주민들에게 곧잘 유머(그런데 유머가 아니라 오래전 애들 말장난 이던데...)를 자주 구사하시어 친박의원들이 감탄하면서 데굴데굴 자지러진다고 언론은 뉴스로 전한다.

한참 물 간 80년대 애들 말장난이라 친박의원들도 예전에 모두 알고 있지만, 따라서 그다지 우습지 않지만, 박근혜 님께서 하시는지라 듣고서 미친듯이 웃어야 하는 척 해야 하고, 그 센스(?)에 감탄 하는 척 해야 할 친박의원들 입장도 생각 하셔야지.........

그러지 마시고 제가 한 저 유머(?) 구사하세요.
그럼 진짜 뒤집어 질겁니다.

그런데 저 누나의 말 끝 "너희들은 이렇게 쉬운 한글도 모르냐?"이건 꼭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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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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