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황보라

배우 황보라(39)가 자신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42) 대표와 10년 열애을 끝내고 부부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6일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오랜 시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황보라 배우가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어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따뜻한 축하 보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보라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한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분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라며 “항상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황보라와 김영훈 대표는 지난 2012년 교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3년부터 약 10년간 공개 열애 중이다.
 
오랜 연애 기간에 2019년 황보라는 한 예능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영화 일을 하고 있다. 본인 힘으로 결혼하고 싶어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영훈 대표는 원로배우 김용건의 차남으로 2009년 배우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당시에는 차현우라는 예명을 썼다. 현재는 황보라를 비롯해 친형 하정우 등이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의 대표이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연인'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아랑 사또전' '미스터백' '배가본드' '사내맞선' '키스 식스 센스', 영화 '허삼관' '1급기밀' '어쩌다, 결혼'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