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72시간 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 2일 기상청에 따르면 4호 태풍 에어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150㎞ 부근 해상에 시속 7㎞의 느린속도로 북상하는 중이다.
 
소형 크기의 태풍 에어리는 중심기압은 994hpa, 강풍반경은 250km이고 최대풍속은 초당 19m이다.
 
태풍 에어리는 4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쪽 29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이후 일본 규슈섬을 통과하고 6일 오전 9시 오사카 서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태풍 에어리의 직접 영향에 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남부 바깥 먼바다에 높은 물결을 일으키고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을 유입시키는 정도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현재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한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한다.